* 현재는 동료 신청이 마감되었습니다.


추후 여력이 생기면

동료 모집 공지를 띄우겠습니다.




자기 색을 가진

동료를 모집합니다


* 이곳은 퀴어 프랜들리 오두막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두막 지기 다은입니다.


뜻을 함께할 동료를 모집합니다.

동료 모집에 앞서 자기 소개를 먼저 올립니다.



뜬금 없지만 저는 원가족의 마음을 성실히 이해하며 살아왔습니다. 이제 와 돌이켜보면 대단히 비참한 나날은 아니었으나, 스스로를 지킬 줄도 모르면서 눈앞의 타인을 이해하는데 온 힘을 썼으니 이 생존 기제가 마음을 갉아먹은 것도 사실입니다. 



지난 10년 동안에는 영혼을 되찾기 위해 방황했습니다. 심리 상담을 받으면서, 그림을 그리고 가르치면서. 커뮤니티를 만들고 사주를 보면서 말이지요. 이제는 결핍을 내려다볼 만큼 훌쩍 자랐습니다. 그리고 알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가까운 타인을 누구보다 잘 이해했기 때문에, 그것으로 타인의 사랑을 쟁취하고 생존할 수 있었다는 것을요. 이제까지 해온 모든 일은 어릴 적 자질의 연장선이라는 것을요.



과거에는 생존이 달려서 열심히 타인을 이해했지만 막상 벗어나보니, 타인의 필요를 캐치하는 일은 제가 가장 잘하는 일이었습니다. 잘했기 때문에 그것으로 살아남은 것일 테지요. 지금은 타인의 마음을 살피고 들어주는 것을 가장 좋아하고, 또 잘하는 일이 되었으니까요.



저는 이 과정에서 마음 광인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존재가 언제 생의 의지를 느끼는지 들여다보았고, 사람이 오늘보다 내일 더 살고 싶어지려면 무엇이 필요한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지기는 오두막에서

이런 일을 해왔습니다.



1. 사람의 결핍 이해하고, 결핍을 건실하게 채우는 서비스 기획


2. 그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에게 닿도록 마케팅


3. 열심히 만든 서비스가 불특정 다수에게 뜬금없이 닿지 않도록 고집 피우기



아마 저는 앞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결핍을 채우는 일에 미쳐있을 겁니다. 여전히 타협은 못하는 채로 말이지요. 결국은 제가 할 수 있는 일로, 또 동료가 할 수 있는 일로 사람의 마음에 필요한 일을 계속 만들겠지요. 


자기인정과 자비, 성장을 돕는 일을 계속 해나갈 겁니다. 이제는 이런 일이 아니면 어디에도 소속될 수 없고, 어차피 제게는 다른 길이 없으니까요.



지기의 경력











오두막의 일을 나누며

영역을 확장하고 진심을 나누고자,

이런 동료를 모집합니다.



오두막의 행보를 지켜보고,

이곳의 지향에 공감해온 사람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찾고,

그 자질을 다듬기 위해 애써온 사람



내 분야에 나름의 관점이 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에

섬세함을 지닌 사람



살면서 나만의 고유성을 만들어 왔지만

그 힘을 세상에 소개하고 연결하는 과정에서

허전함이나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



심리학, 사주와 타로, 점성학, 명상 등

자기 이해 도구를 다룰 수 있거나

오두막의 사주/ 타로 관점을

흡수하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



TCI/ MMPI 등의 심리검사 및 분석을 통한

개인 심리상담이 가능한 사람


* 그간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사람의 마음에는 사주와 점으로 채울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있고, 그 빈 자리는 심리학이라는 과학의 관점을 활용할 때 채워진다는 것을 체감해왔습니다.


*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 연계는 오두막을 운영하며 늘 꿈꾸고 기획한 일이기에 검사 도구를 활용할 자격을 가진 동료님께 상담 의뢰를 가져다 드리고, 맡기고 싶습니다.








오두막에서

동료에게 줄 수 있는 것



1. 사주/ 타로 수업과 상담 무한 제공


자신을 이해해야 타인을 이해할 힘이 생기고, 그래야 세상을 조금이라도 멋지게 만들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기는 동료가 스스로를 잘 이해하고, 나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혼자 나다운 곳에 놓일 확률보다는, 함께 고민하고 옮겨갈 때 수월할 확률이 높으니까요.




2. 원할 경우, 동료의 자질을 살린 오두막 수업 오픈


동료의 마음과 고유성이 '세상에 쓰여야 한다' '더 많은 사람이 이 사람을 알아야 한다'고 판단되면, 오두막의 지향에 맞추어 [오두막 수업] 게시판을 채웁니다. 다은은 프로그램에 사람이 모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적극 돕고, 다은의 인건비를 제외한 금액은 모두 동료에게 줍니다.


오두막의 모든 서비스는 '누구에게나' 팔지 않습니다. 내가 까칠한 분야는 타고난 재능이고, 이러한 재능에 더해 타인의 마음을 걱정하는 천성은 귀한 자질입니다. 이런 까칠함과 배려에 사람을 쉽게 홀리고, 세상은 이런 천성을 값싸게 이용하려 들지요.


하지만 정작 이들의 에너지는 무척 빨리 닳기에, 불특정 다수에게 오픈하며 살다보면 좋은 천성이 망가지고 맙니다. 손상되기 쉬운 귀한 자질을 느슨한 대상에게 오픈하는 것은 넓은 의미에서 폭력이기기에, 오두막의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에게 같은 마음 레벨을 가진 사람과 맞닿아 거래하기 위해 애씁니다.




3. 그 외, 동료에게 필요한 것은 뭐든


동료가 삶의 방향성을 만드는 중에 필요한 것이 생기면, 지기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제공합니다.







오두막 지기의

성정은 이렇습니다.



- 평소 독기가 0으로 수렴할 만큼 악착 같은 마음이 없습니다. 관계와 일하는 방식에서 '좋은 게 좋은 것'을 추구합니다.


- 유일하게 악착같을 때는 위의 [오두막 서비스 기준]이 충족되지 않을 때입니다. 기준이 충족될 때까지만 무척 애를 쓰고, 나머지 사안에서는 조금이라도 나은 길이 생기는대로 타협합니다.


- 사람이든 물건이든 고유한 성정을 그대로 쓰는 방식을 지향합니다. 에너지를 들여 바꾸기보다, 처음부터 본래의 목적성에 걸맞는 것을 고릅니다.


- 위중한 사안이 아니라면 의지로 밀고나가지 않습니다. 아무리 의미 있다고 해도 들인 에너지 대비 성과가 나오지 않는 일은 일찍 포기합니다. 나와 세상에게 충분히 이로운 일이라면, 보다 대중적으로 성과가 나는 방향으로 방향을 틉니다.


- 지기의 장점은 문제 상황을 기민하게 해석하고 그 안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적응하는 힘입니다. 대신 불리한 상황을 정면 돌파하고 버티는 힘은 부족합니다. 


그러나 조직을 운영에서는 서로의 영역에 고집이 있어야 다듬어지고, 서로의 고유성도 부딪히며 다듬어질 때 훨씬 아름답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떤 사안에 있어 양쪽 다 지향이 없거나, 욕망이 없을 때는 무엇도 굴러가지 않더군요. 때문에 자기 분야에 철학이 있거나, 격동을 버티는 힘이 있는 동료가 필요합니다.







지기는 오두막의 모든 일을

이 기준으로 다듬어갑니다.



1. 나 스스로가 온 마음을 다해도 좋은 일인가


2. 세상에 필요한 일인가


3. 이 일이 세상을 1그람이라도 더 아름답게 만드는 데 기여하는가


4. 이 일의 정신적/ 환경적/ 경제적 가치를 총 합할 때 세상에 마이너스가 되지는 않는가 (세상을 향한 영향력에서 명백한 플러스인가)


5. 쏟은 정성과 노력 이상으로 보상받을 지속가능성이 있는가 (충분한 수요와 확장성을 가져올 수 있는가)






Q. 동료가 되면 뭘 하나요?



오두막에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의 심신을 맑게 닦는 일을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동료는

내 마음에 즐겁고 뿌듯해서

자꾸 진심이 되는 일을 합니다.



다른 것은 다 만들어도

내가 쌓은 고유성과 세상을 대하는 태도는

억지로 만들 수도, 바꿀 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삶이란 주어진 환경과

타고난 씨앗 안에서 조금 꼼지락이는 게

전부일지도 모릅니다.


때문에 오두막은

고유성으로 일하는 삶을 지향합니다.

즐거움이 빠진 '적당히'를 지양합니다.



지기는 이 철학을 기반으로

맑은 서비스를 만들고,

동료님이 세상을 멋지게 만드는 일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모쪼록, 이곳에서 각자의 고유성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온 마음이 향하는 일로

세상에 필요한 일을 만들어갈

동료를 만난다면 무척 기쁘겠습니다.



다은 드림






[동료 신청서]



* 현재는 동료 신청이 마감되었습니다.


추후 다시금 여력이 생기면

동료 모집 공지를 다시 띄우겠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보내주신 예비 동료님에게는

폼을 잘 읽고, 곧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동료 신청에 기꺼이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